원격근무와 자유로운 거주가 보편화되면서, 전 세계 각국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통해 외국인의 장기 체류를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별로 조건이 천차만별이며, 비자 발급 과정도 크게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비자 발급이 쉬운 5개 국가를 소개하고, 각국의 조건과 장단점, 실제 사례를 비교해 드립니다.
1. 조지아 (Georgia) - 무비자 1년 체류 가능
- 비자 종류: 무비자 입국 (최대 365일 체류 가능)
- 소득 요건: 없음
- 온라인 신청: 불필요 (입국 시 자동 적용)
- 연장 가능성: 체류 중 현지 체류비자 신청 가능
예시) 프리랜서 웹 개발자 A씨는 조지아에 도착해 무비자로 1년 거주 중이며, 별도 서류나 비용 없이도 체류가 가능해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합니다.
조지아는 비자 없이 1년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서류 준비가 어렵거나 복잡한 절차를 피하고 싶은 노마드**에게 추천됩니다.
2. 포르투갈 - 디지털 노마드 비자 (D8 비자)
- 비자 종류: D8 비자 (원격근무자를 위한 장기 체류 비자)
- 소득 요건: 월 약 3,500유로(약 510만 원) 이상 소득 증빙
- 신청 방식: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또는 현지 이민국
- 체류 기간: 초기 1년 +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
예시) 콘텐츠 마케터 B씨는 월 600만 원 수준의 프리랜서 수익을 증빙해 D8 비자를 받아 리스본에서 안정적으로 1년 이상 거주 중입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도 디지털 노마드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헬스케어 시스템·기후·영어 소통 환경이 좋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3. 인도네시아 발리 - 디지털 노마드 비자 (Second Home Visa)
- 비자 종류: Second Home Visa 또는 KITAS (장기 체류 허가)
- 소득 요건: 은행 예치금 20억 루피아 이상 (~1,800만 원 수준)
- 신청 방법: 온라인 e-Visa 신청 후 인도네시아 입국
- 체류 기간: 최대 5년 (2년 단위 갱신)
예시) 유튜버 C씨는 KITAS 비자를 통해 발리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거주 중이고, 비자 발급 후 현지 은행 예치 조건만 충족하면 문제없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복잡한 이민 절차 없이도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비용 대비 환경이 뛰어난 지역(발리, 자카르타 등)**이 많아 노마드에게 적합합니다.
4. 멕시코 - 템포랄 비자 (Temporary Resident Visa)
- 비자 종류: 임시 거주 비자 (1~4년)
- 소득 요건: 최근 6개월 월평균 약 2,600USD 이상 (약 350만 원)
- 신청 방법: 주한 멕시코 대사관 → 입국 후 현지 이민국 등록
- 체류 기간: 초기 1년, 최대 4년까지 연장 가능
예시) 사진작가 D씨는 템포랄 비자를 받아 멕시코시티에서 장기 체류하며 현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언어는 영어와 간단한 스페인어만으로도 생활 가능하다고 합니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비자 발급이 쉬운 편이며**, 문화 다양성과 저렴한 물가로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5. 크로아티아 - 디지털 노마드 비자
- 비자 종류: 디지털 노마드 거주 허가
- 소득 요건: 월 최소 2,500유로 (약 370만 원) + 건강보험 필수
- 신청 방식: 온라인 또는 현지 경찰서
- 체류 기간: 최대 12개월 (연장 불가)
예시) 크로아티아 자다르(Zadar)에서 체류 중인 E씨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현지 바닷가 마을에 거주하며 **비용 대비 유럽의 정취를 누리는 장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EU 비자 없이도 체류 가능**, 인터넷 인프라가 우수하고 조용한 환경이 조성돼 있어 ‘유럽판 치앙마이’로 불릴 만큼 노마드에게 인기입니다.
마무리: 복잡한 이민 대신, 똑똑한 비자 전략을 선택하세요
2025년 기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비자는 과거보다 확실히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단순 관광비자 체류보다,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장기 체류 비자**를 활용하면 현지에서의 생활과 업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각국의 비자 조건과 소득 요건이 상이하므로, 본인의 직업 형태, 수익 구조, 장기 체류 목적에 따라 국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조지아, 멕시코, 인도네시아는 **진입장벽이 낮고 비자 신청 절차가 간단**하므로 초보 디지털 노마드에게 적합합니다.
※ 본 글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작성된 정보이며, 실제 신청 전 각국 대사관 또는 이민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